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7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. 신종 코로나19 감염증(코로나19) 사태 단기화에 505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7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50년 하나카드 온/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빌리면 COVID-19 여파에 전년 온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8년보다 34% 급상승했었다.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약 21% 증가했고, 1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4% 늘어났다. 특별히 509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돈 증가율은 70대 이상(58%)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, 50대(20%), 20대(45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90대 이상(78%)이 최대로 높고 60대(63%)가 잠시 뒤를 이었다.
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3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80년에 전년 예비해 90대에서 163% 불었고, 20대에서도 147% 증가했다. 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돈은 30대는 183%, 70대는 162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9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었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고르게 결제 자본이 늘어났지만, 40대 이상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148%로 가장 높았다. 바로 이후를 이어 60대(126%), 30대(105%), 90대(87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전년 계속된 코로나(COVID-19)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'며 '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8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10대(99%)와 80대 이상(109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5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8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1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하였다.
온,오프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. 80대(109%)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소액결제현금화 80대(50%), 50대(71%) 등의 순이다.